취준 일기 마지막편 - SK C&C 최합

취직을 했다.

SK C&C의 ERP직무를 합격했고,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은 본사 교육은 끝나고, 자사 교육을 받는 도중이다. 

면접, 필기, 서류 작성 관련 내용은 

https://sumini0516.tistory.com/85

여기 나와있다. 

그나저나 굉장히 운이 좋았다.

솔직히 면접이 이번에 3번째인데.. 적은 면접 경험으로 붙은 것도 운이 좋았고..

신입을 거의 뽑지 않는 직무에, ERP를 잘 알지도 못하는 내가 뽑힌것도 운이 좋았고.. 

하반기 서류를 거의 다 떨어진 마당에 그래도 대기업에 붙었다는 것 자체가 운이 좋았다.

 

내가 붙을 수 있었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, 아무래도 SI 업체이다 보니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조했던 것이 가장 큰 가산점이 아니었나 싶다. 교육을 들으면서 느꼈던 것이.. 내가 했던 답변이 거의 다 정답이었다는 것이다.

SK C&C에 꼭 오고 싶어하는 분이시라면 저 면접 후기글을 꼭 다 읽어봤으면 좋겠다. 

 

그나저나  ERP 잘 모르는데 어쩌지... 

그래도 설렌다.

잘 모르게 시작하는 만큼 회사에서 배우는 내용을 스폰지처럼 쑥쑥 빨아들이고,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빨리 전문가로 성장해야겠다. 

 

그리고 SK C&C에 붙어서 참여하지 않았던 농협은행... 기타 등등 다른 스타트업과 대기업들... 나 대신 다른 사람들이 해당 회사에서 빛을 내주시기를 바라며.. 취준 일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.

 

아마 다음에 또 쓰게 된다면 그것은 이직 일기가 아닐까...ㅎㅎ...?